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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해외 경제 뉴스

나스닥 사상 최고치 투자 전략, 버블인가, 뉴노멀인가

by 일상지식적립중 2025. 7. 21.

https://finance.yahoo.com/news/tesla-alphabet-highlight-earnings-rush-as-market-hovers-near-record-highs-what-to-know-this-week-113529744.html

📈 1. 시장 개요: 고점 근처에서의 관망세

2025년 7월 셋째 주, S&P 500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The S&P 500 (^GSPC) and Nasdaq Composite (^IXIC) are both hovering near record highs…”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 Big Tech 실적, 경기 연착륙 시그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지난주 나스닥은 1.6% 상승했고, S&P 500은 0.7% 올랐다. 이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준다.


🏦 2. 연준 금리 정책: 7월 인하는 어려워, 9월 기대는 유효

가장 주목할 변화는 연준의 금리정책 관련 발언이다. 연준의 대표적인 중도파 Christopher Waller 이사7월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

“With inflation near target and the upside risks to inflation limited, we should not wait until the labor market deteriorates before we cut the policy rate.”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근접하고 상승 위험이 제한적이라면, 노동 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정책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하지만 시장은 이 발언에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다. 7월 인하 가능성은 단 5%로 하락했고, 이는 인플레 지표의 끈질긴 강세소매 판매 호조 때문으로 보인다. 실업수당 청구도 강한 노동시장을 반영한다.

📉 시사점:

  • 단기적으로 7월 인하는 물 건너갔으며, 9월 인하가 유력하다.
  • 이는 채권 금리 및 기술주의 상대적 강세 지속 요인으로 해석 가능하다.

“We expect the committee to arrive at a consensus to cut rates in September…”

(우리는 9월에 위원회가 금리 인하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한다.)


💼 3. 기업 실적 시즌: ‘매우 좋음’도 충분치 않은 시장

이번 주는 S&P500 기업 중 112개가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으며, 특히 Alphabet(GOOGL), Tesla(TSLA), Chipotle(CMG)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S&P500은 5.6%의 전년 대비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주 예상치(4.8%)보다 상향된 수치이다.

그러나 문제는 밸류에이션이다.

“The market is trading at 24.7 [trailing twelve-month] earnings, leaving strong results…just enough to maintain market altitude while slight disappointments risk material pullbacks.”

즉, 현재 주가는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어 “좋은 실적”조차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조금 나쁜 실적”은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이다.

🎯 예시:

  • 넷플릭스(NFLX)는 좋은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주가 5% 하락
  • 이는 기대치가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실적 서프라이즈가 아닌 이상 무덤덤한 반응을 유도한 사례이다.

📊 4. 빅테크 vs 나머지: ‘Mag 7’ 주도의 수익 성장

이번 분기의 특징은 ‘매그니피센트 7(Mag7)’이라 불리는 빅테크 7개 기업이 수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The Magnificent Seven is expected to have grown earnings by 14.1%… The other 493 stocks…just 3.4%.”

이는 시장 수익의 비대칭성을 보여준다. 결국 S&P500 전체 수익률의 상향 가능성은 대부분 Alphabet, Tesla 등 빅테크의 실적에 달려 있는 구조이다.

🔍 그러나 시장은 **‘확산(Broadening)’**을 원하고 있다. 즉, 기술주 이외의 경기민감주나 소비재, 산업재 등이 수익 기여를 늘리는 흐름이 필요한 시점이다.

“It’s time for earnings to deliver… sentiment is elevated, and implicit growth expectations are high.”

이는 경기 순환적 회복 혹은 중소형주 랠리가 나타나야 시장의 건강한 구조가 갖춰짐을 의미한다.


🗓️ 5. 주간 일정 요약: 실적과 서비스/제조업 지표 주목

이번 주는 거시 지표는 소폭이며, 기업 실적이 중심 테마이다.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수요일: Alphabet, Tesla 실적 발표
  • 목요일: PMI(서비스, 제조업) 발표 → 경기 동향의 선행지표
  • 금요일: 내구재 주문(전월 +16.4% → 이번 -10.8% 예상)

💡 종합 인사이트: 인내심이 필요한 고점 구간

현재 시장은 높은 기대치, 제한된 금리 인하 여력,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는 세 가지 리스크를 안고 있다. 실적이 “좋은 수준”이어도 서프라이즈가 아니면 무덤덤한 반응을 받고 있으며, 약간의 실망에는 주가 급락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다.

👉 투자자는 지금 시점에서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 빅테크 실적 이후 조정 가능성에 유의
  • 경기순환주/소외 섹터에 대한 전략적 접근 필요
  • 9월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선반영 여부 점검

이상은 2025년 7월 셋째 주 미국 증시와 거시경제 흐름에 대한 정밀 분석이다. 높은 기대치에 도전하는 기업들과, 그 아래 흐르는 통화정책과 경제지표의 리듬을 함께 읽는 것이 지금 시장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이다.

🧠 1. 개별 종목과 지수의 움직임은 왜 다를 수 있는가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나 S&P 500 같은 주가지수는 **단순 평균이 아닌 '가중 평균'**으로 계산된다. 특히 나스닥은 시가총액 가중 지수이기 때문에, 소수의 초대형 기업이 전체 지수 움직임을 좌우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 애플(Apple, AAPL), 엔비디아(Nvidia, 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같은 초대형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 동시에 나스닥에 속한 100개의 중소형 종목이 하락하더라도,
  • 나스닥 지수 전체는 여전히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집중 리스크(concentration risk)’ 또는 **‘지수 왜곡(index masking)’**이라고 부른다.


📉 2. 현재 상황: 대부분 종목은 약세지만, 지수는 상승 중

앞서 살펴본 기사와 데이터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Earnings misses are going to get punished more than usual... investors are showing little patience for any stumbles."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과거보다 더 큰 하락 압력을 받는다... 투자자들은 작은 실망도 참아주지 않는다.)

"Good just isn't good enough."

(좋은 실적조차 충분하지 않다.)

이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보여준다:

  • 대다수 개별 종목은 하락 중이며, 일부는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하락하고 있다. 이는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기 때문이다.
  • 반면,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등 초대형 주식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핵심 인사이트: 시장 전체(대부분 종목)는 약세일 수 있으나, 일부 대형주가 오르면 지수 자체는 상승할 수 있다.


📊 3. 통계적 근거: 좁은 폭의 상승과 지수의 왜곡

이러한 구조는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좁은 시장 폭(narrow breadth)’**을 의미한다. 즉, 상대적으로 소수의 종목만이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상태이다.

"Consensus is expecting the other 493 [non-Mag 7] to begin driving a greater share of earnings growth…"

→ 이는 현재 **‘매그니피센트 7(Mag 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 7개 종목만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음을 뜻한다.

📉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구조가 아니다. 왜냐하면:

  • 시장의 리더십이 지나치게 좁으면, 그 리더 중 하나라도 흔들릴 경우 전체 지수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 4.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

시나리오 설명 나스닥에 미치는 영향

빅테크 강세, 나머지 약세 현재 상황: NVDA/GOOGL/TSLA는 상승, 그 외 종목은 약세 지수 전체 상승
⚠️ 빅테크 정체, 나머지 하락 빅테크가 횡보하고 나머지 종목이 하락 지수 정체 또는 소폭 하락
빅테크 실망 실적 주요 대형주가 실적 실망 또는 가이던스 하향 지수 급락 가능성

💡 결론: 예, 가능한 일이지만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그렇다. 개별 종목(특히 중소형주)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나스닥 지수는 소수의 대형주 덕분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 구조는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는 넓은 기반의 상승이 아닌, 집중된 상승에 의존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주의 실적이 흔들리거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 지수는 급격하게 하락할 수 있다.

📌 따라서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다음을 유의해야 한다:

  • *지수 내 집중도(Index concentration)**를 정기적으로 체크할 것
  • 모멘텀 기반 ETF 투자에 주의할 것
  • 섹터 로테이션이나 시장 전반에 대한 헤지 전략을 검토할 것

📌 1. 모멘텀 기반 ETF란 무엇인가

모멘텀 ETF는 말 그대로 "최근에 많이 오른 종목에 더 많이 투자하는" ETF이다.

즉,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하락하거나 정체된 종목은 비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계량적(퀀트) 전략을 활용한다.

🔍 대표적인 예:

  • iShares MSCI USA Momentum Factor ETF (MTUM)
  • Invesco DWA Momentum ETF (PDP)

이런 ETF는 최근 6개월 ~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들을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여 많이 담는다.


⚠️ 2. 왜 지금 같은 시기에는 주의해야 하는가

현재처럼 소수 대형 기술주만 상승하고 나머지 종목이 약세인 상황에서, 모멘텀 ETF의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 (1) 구성 종목 쏠림 심화

  • 지금 모멘텀 ETF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소수 종목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 이로 인해 **ETF 하나만 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엔비디아+애플+MSFT 펀드'**가 될 수 있다.

즉, 지수보다 더 **집중 리스크(concentration risk)**가 높다.


📉 (2) 전환 시기에서는 후행적 리밸런싱

  • 모멘텀 ETF는 주가 상승률을 보고 나중에 따라 붙는 전략이기 때문에,
  • 만약 시장 리더십이 바뀌거나 조정이 오면 ETF는 이미 고점 근처의 종목을 많이 담고 있다가 손실을 크게 입게 된다.

예를 들어, 빅테크가 고점 찍고 하락할 때, 모멘텀 ETF는 여전히 그것들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상태일 수 있다.


📉 (3) 실적 실망 = 급락 트리거

  • 현재는 "좋은 실적도 충분하지 않은 시장"이다.
  • 대형 기술주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거나 AI 기대가 식으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급락 폭이 크다.

이때 모멘텀 ETF는 피해를 그대로 받아 전체 수익률이 급격히 훼손된다.


🔍 3. 간단한 비유로 이해하기

모멘텀 ETF는 달리기 시합에서 1등 하는 사람만 계속 응원하다가, 그 선수가 지치면 아무 준비 없이 함께 쓰러지는 구조이다.

지금 시장처럼 특정 종목만 이끄는 환경에서는 ‘1등 주자’가 넘어지는 순간 ETF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 4.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구분 조언

✔️ 안정적 분산을 원한다면 섹터 ETF 또는 **시가총액 ETF(SPY, QQQ)**가 나음
⚠️ 모멘텀 ETF를 보유 중이라면 비중을 점검하거나, 손절/헤지 전략을 준비해야 함
📊 전략적 접근 모멘텀 전략은 상승장에서 효과적이지만, 방향 전환 시 손실도 빠르다. 타이밍 조절이 중요하다

🧠 결론

모멘텀 ETF는 시장이 특정 종목에 지나치게 의존할 때, 그 종목이 흔들리면 ETF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구조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집중도 높은 강세장 말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ETF라고 해서 반드시 분산이 잘 되는 것은 아니며, ETF 안에 숨어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반드시 들여다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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