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해외 경제 뉴스

Apple의 AI 지체와 구글 리스크: 주가와 기업가치에 미치는 중대한 경고 신호

by 일상지식적립중 2025. 7. 31.

Apple의 AI 지체와 구글 리스크: 주가와 기업가치에 미치는 중대한 경고 신호

Apple faces Google, AI headaches as earnings draw near


1. 개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Apple의 이중 위기

Apple(AAPL)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다음 세대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의 ‘숨 고르기’ 시점으로 시장의 주목도가 낮은 분기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주목도가 높아졌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Google과의 독점계약 관련 법적 리스크
  2. AI 경쟁력 부족과 인재 이탈 현상

이는 Apple의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수익성, 제품 혁신력, 투자 매력도에 구조적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2. Google과의 독점 계약 위기: Services 사업의 뿌리를 흔드는 리스크

원문 인용:

"Apple's most pressing issue is the outcome of the 'remedies' portion of Google's antitrust lawsuit... which could cost Apple's Services business an estimated $20 billion a year."

해석:

애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구글의 반독점 소송에서 '시정 조치(remedies)' 결과이며, 이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에서 연간 약 200억 달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분석:

  • 미 법무부(DOJ)는 Google이 불법 독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Google의 Chrome 매각, 데이터 개방, Apple과 같은 제조사와의 검색 독점 계약 종료를 요구하고 있다.
  • Google은 Safari 기본 검색 엔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Apple에 2022년에만 200억 달러를 지급했다.
  • 이 수익은 Apple의 2022년 서비스 매출(781억 달러)의 25.6%, 전체 매출(3,943억 달러)의 5% 수준이다.

경제적 의미:

Apple의 서비스 사업은 하드웨어 매출 의존도를 줄이는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Google의 ‘수혈’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 만약 법원 판결로 Google의 수익 공유 구조가 붕괴되면, Apple은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

  1. Bing 등 다른 검색엔진과 계약 → 사용자 경험 저하 및 매출 감소
  2. 독자적인 검색엔진 개발 → 초기 투자비용 과다, 수익화 불확실
  3. 검색 기능 기본제공 포기 → Siri 및 Safari의 기능 약화

Morgan Stanley는 이로 인해 Apple의 2027년 EPS(주당순이익)가 최대 12%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한 계약 종료가 아닌, Apple의 고마진 구조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심각하다.


3. Siri 지연과 인재 이탈: AI 경쟁력 ‘후퇴’에 대한 경고

원문 인용:

"There's still no clear indication when the company's upgraded version of Siri will hit the market..."

해석:

애플이 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언제 출시할 것인지 여전히 불확실하다.

분석:

  • 애플은 Apple Intelligence라는 이름으로 iOS와 macOS 전반에 AI를 통합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와 투자자가 기대하는 생산성 중심의 AI 인터페이스가 부재하다.
  • 전환점이 될 Siri 2.0(차세대 음성 AI)은 아직까지 출시 일정조차 제시되지 않았다.
  • 더 큰 문제는 인재 유출이다. 7월에만 Meta로 4명의 AI 핵심 연구원이 이직했으며, 그 중에는 파운데이션 모델 부문 책임자도 포함되어 있다.

BofA 애널리스트의 평가:

"From a stock perspective, these execution issues raise a flag: Apple's ability to drive future growth depends on delivering new capabilities and products on time."

해석:

실행력 부족은 주식 관점에서 경고 신호이며, 애플의 미래 성장은 신제품 및 기능의 ‘정시 출시’에 달려 있다.

경제적 의미:

AI 시장은 지금 속도의 싸움이다. OpenAI, Meta, Google, Microsoft는 매달 새로운 AI 제품·API·앱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비해 Apple은 플랫폼-디바이스 통합 기술력은 있지만, AI 언어모델 설계 및 AI UX에선 완전히 뒤처진다.

  • Wedbush의 Dan Ives는 이를 두고 "Apple is sitting on the sidelines of the AI race while competitors are speeding by at 100 miles per hour." 라고 표현했다.
  • 그는 Apple이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Perplexity AI 인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기업가치 140억 달러, 예상 인수금액 300억 달러는 Apple 입장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4. AI로는 당장 스마트폰 매출 증대 효과 미미 — 하지만 장기적 위협은 크다

원문 인용:

"AI is not yet a key sales driver for smartphones... no one – neither Samsung nor Google – has cracked what a new AI user-interface really means."

해석:

AI는 아직 스마트폰 판매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아니며, 삼성이나 구글도 새로운 AI 기반 인터페이스의 의미를 명확히 구현하지 못했다.

분석:

현재로서는 소비자들이 배터리 성능, 카메라, 화면 크기 같은 물리적 요소에 따라 스마트폰을 교체하기 때문에 AI 기능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Apple이 이 흐름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 Apple은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생성형 AI, 생산성 AI 인터페이스를 아직 구현하지 못했다.
  • 반면 Meta, Microsoft, Google은 AI 기술을 클라우드, 문서 작성, 검색, 협업 등 플랫폼 전체에 이미 내장하고 있다.
  • Apple이 지금처럼 AI 도입 속도가 느리면, 미래에는 iOS 자체의 플랫폼 경쟁력도 약화될 수 있다.

Forrester의 Thomas Husson은 심지어 Apple이 프랑스 AI 스타트업인 Mistral AI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5. 투자자에게 주는 경고: '기술 주도 기업' Apple에 대한 근본적 재평가 필요

현재 Apple은 하드웨어 중심의 고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주당 순이익, 배당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안정적인 주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Google 계약 종료 리스크로 인한 서비스 매출의 불확실성 증가
  • AI 경쟁 지연으로 인한 혁신력 약화 및 브랜드 가치 하락
  • 인재 유출로 인한 내부 R&D 생산성 하락

Apple의 현재 문제는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측 실행력 약화'**라는 점에서 구조적이며 장기적이다.


Apple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투자 고려 요소 현재 상황 리스크 수준 평가

Services 매출 Google 계약 의존 매우 높음 구조적 불확실성
AI 기술력 Siri 개발 지연, 인재 이탈 높음 후발주자
플랫폼 경쟁력 유지 중이나 경쟁 심화 중간 1~2년 내 균열 가능성
단기 실적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임 낮음 방어적 구조 유지

투자 조언:

  1. 단기 투자자는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을 대비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2. 장기 투자자는 Apple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인수, 조직 개편, 제품 발표 등)**를 취할 때까지 관망하거나 비중 축소를 고려할 수 있다.
  3.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시, AI 선도 기업(Meta, Microsoft, Nvidia 등)으로의 분산 투자가 더 유효하다.

지금의 Apple은 AI 시대에 ‘기술 리더’로 남을 수 있는가, 아니면 플랫폼 수익에 안주하다 도태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

투자자는 Apple의 기술 전략 전환이 있는지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투자를 위한 조언(심화)

1. Apple은 이제 ‘방어형 종목’이지, 기술 선도주는 아니다

분석:

Apple은 2020~2022년까지의 기술주 랠리에서 가장 안정적인 성장성과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안정 성장주였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다음과 같은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혁신의 주도권이 AI 중심 기업으로 이동(Meta, Microsoft, Nvidia)
  • AI 플랫폼 전환에서의 속도 저하
  • Google과의 검색 수익 계약 종료 가능성

조언:

Apple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 종목으로 포지셔닝되어야 하며,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에서의 비중은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술혁신 중심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Meta, Microsoft, Nvidia 등으로의 비중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2. AI 플랫폼 전환은 새로운 S&P 리더십을 만든다 – Meta와 Microsoft에 주목

분석:

이번 기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Apple은 Siri의 혁신적 개편을 아직 공개하지 못했고,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인재들이 Meta로 이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구조적으로 Meta의 AI 플랫폼 기술이 이미 Apple을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 Meta는 자체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AI 안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확보
  • Microsoft는 OpenAI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성 시장과 클라우드 AI를 장악
  • 반면 Apple은 여전히 디바이스 중심의 폐쇄 생태계에 머무르고 있음

조언:

나스닥 투자의 핵심은 기술변화에 따른 시장 지배력 이동을 먼저 읽는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Meta, Microsoft, Amazon이 각각 개인화, 생산성, 인프라 플랫폼을 장악 중이며, AI 기반 플랫폼 기업이 나스닥의 차세대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Apple은 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으므로, 향후 12~24개월 동안 비중 확대보다는 추세 확인 후 진입이 타당하다.


3. Apple과 연관된 리스크 확장에 대비한 투자 리밸런싱 필요

분석:

Apple의 Google 계약이 깨질 경우,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Apple의 Services 부문이다. 하지만 이 리스크는 다른 종목에도 파급될 수 있다.

  • Google(Alphabet): 반독점 소송의 직접 당사자이며, Chrome 매각, 검색 API 개방 등이 요구되고 있음
  • Microsoft: Bing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 개입의 간접 영향 받을 수 있음
  • AI 인프라 기업: Apple의 AI 속도 저하가 인프라 투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조언:

Google과 Apple의 리스크를 반영하여 정부 규제에 노출된 빅테크 종목 비중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AI와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Meta, Salesforce, Adobe 등)**에 대한 재배분이 필요하다.


4. 단기 트레이딩 관점: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분석:

Apple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서프라이즈에 의한 주가 급등 가능성은 낮다.

  • 하드웨어 판매 비수기
  • AI 신제품 발표 없음
  • Google 계약 리스크는 실적에 선반영되지 않음

조언:

단기적으로는 실적 발표 후 재료 소멸 가능성이 있으므로,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매수보다 이익 실현 또는 관망이 유리하다.

주가가 하락하거나 박스권을 형성하는 시점에, AI 역량 강화 여부에 따라 재진입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안전하다.


5. 포트폴리오 전략 요약

투자 대상 전략 비중 제안

Apple 단기 리스크 확인 후 대응 비중 축소 또는 유지
Meta AI 플랫폼 주도 기업 비중 확대
Microsoft 생산성 AI 생태계 중심 비중 유지 또는 확대
Nvidia AI 인프라 독점 기업 장기 보유 유지
Alphabet 규제 리스크 고려 리밸런싱 필요
Adobe / Salesforce 엔터프라이즈 SaaS, 규제 영향 적음 보완 종목으로 편입 가능

결론

  • Apple은 지금까지의 안정성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으나, AI 시대의 기술 패권 구도에서는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 Siri 지연, AI 인재 유출, Google 계약 리스크는 모두 Apple의 고마진 구조에 구조적 위협이 된다.
  • 나스닥 투자자는 이 변화의 흐름을 읽고, **“AI 중심 시장에서의 플랫폼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지금은 Apple을 매수할 타이밍이 아니라, Apple이 AI 게임에서 어떤 카드를 꺼낼지 관찰하며 대응할 시점이다.

 

 

 

시장은 왜 트럼프의 애매한 무역합의에도 무덤덤할까? – 모호함 속 안정 신호를 읽는 투자자들

📈 시장은 왜 트럼프의 애매한 무역합의에도 무덤덤할까? – 모호함 속 안정 신호를 읽는 투자자들의 전략 Why markets don't seem to care about the fuzzy details of Trump's trade dealsPresident Trump has offered sketchy

nothingcat.tistory.com

 

 

연속 상승 멈춘 미 증시, 금리·관세·실적의 3중 부담을 읽다 – 2025년 7월 말 시장 분석

연속 상승 멈춘 미 증시, 금리·관세·실적의 3중 부담을 읽다 – 2025년 7월 말 시장 분석 Stock market today: S&P 500 snaps 6-day record streak, stocks fall as earnings flood in, Fed decision loomsWall Street digested major earnin

nothingcat.tistory.com

 

 

90일의 유예가 가져올 시장의 숨 고르기: 2025년 미중 무역 협상과 글로벌 경제의 행간”

90일의 유예가 가져올 시장의 숨 고르기: 2025년 미중 무역 협상과 글로벌 경제의 행간”1. 시장이 바라는 단 하나: ‘또 다른 90일 유예’“Markets hope for one thing from US-China tariff talks: Another 90-day exte

nothingcat.tistory.com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빅 위크’ 돌입: 경제적 분석과 구조적 해석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빅 위크’ 돌입: 경제적 분석과 구조적 해석1. 기록 경신은 ‘진짜 랠리’인가, ‘정치적 타이밍’인가영문 인용“US stocks eked out records Monday in relatively muted tradi

nothingcat.tistory.com

 

 

트럼프 관세 정책 대전환과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 미국-EU 합의와 중국 휴전의 경제적 의미

트럼프 관세 정책 대전환과 글로벌 무역 질서의 재편: 미국-EU 합의와 중국 휴전의 경제적 의미 분석https://finance.yahoo.com/news/live/trump-tariffs-live-updates-us-eu-agreement-announced-china-truce-extension-expected-2006

nothingcat.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