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PARA를 진짜로 쓰는 법: 세컨드 브레인을 ‘활용’하게 만드는 목적 중심 정리 가이드

by 갓생영끌파이어 2025. 12. 18.

PARA를 진짜로 쓰는 법: 세컨드 브레인을 ‘활용’하게 만드는 목적 중심 정리 가이드


정리했는데 왜 쓸 수 없는가, 기록의 배신을 끝내야 한다

노트 앱에 자료를 저장하고, 폴더를 만들고, 링크를 모아두면 뿌듯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자료는 다시 열리지 않고, “나중에 읽기” 폴더는 영원히 열지 않는 장독대가 된다. 더 많이 저장할수록 마음은 오히려 무거워지고, 정리 시스템은 관리 부담으로 변한다. 이것이 ‘기록의 배신’이다. 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기준이다. 많은 사람이 PARA를 “정리 잘하는 분류법”으로 오해한다. 특히 Resource를 ‘나만의 레퍼런스 도서관’처럼 운영하려다 지치기 쉽다. PARA는 지식을 예쁘게 보관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금 필요한 결과물을 더 빨리 만들기 위한 실행 시스템이다. 이 글은 세컨드 브레인의 CODE 흐름을 기반으로, PARA를 목적과 책임 중심으로 다시 재배치해 “저장 → 정리 → 활용”이 실제로 일어나게 만드는 방법을 실전적으로 정리한다.


내용: PARA를 “분류”가 아니라 “목적”으로 재설계한다

1. 결론부터 잡는다: PARA는 폴더 구조가 아니라 ‘재사용 구조’이다

1.1 PARA를 잘못 쓰는 전형적인 패턴을 끊는다

  • Resource를 ‘책/자료 창고’로 만들고 계속 정리하다가 지친다
  • 프로젝트와 영역이 섞여 우선순위가 흐려진다
  • 태그로 해야 할 일을 폴더로 해결하려다 복잡해진다
  • 저장이 많아질수록 찾기만 하고 쓰지 못한다

이 문제는 “정리를 더 열심히”로 해결되지 않는다. PARA는 애초에 정리의 목적이 “보관”이 아니라 “표현(Express)”이기 때문이다. 즉 폴더는 서랍이 아니라,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대가 되어야 한다.

1.2 CODE와 PARA의 관계를 먼저 이해한다

CODE 단계 의미 PARA에서 일어나는 일
Collect 수집 ‘공명하는 것’만 담는다
Organize 정리 책임/목적 기준으로 위치를 정한다
Distill 추출 핵심만 남겨 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
Express 표현 보고서, 문서, 발표, 글로 꺼내 쓴다

PARA는 CODE가 돌아가는 공간의 상위 지도다. PARA만 예쁘게 만들고 Express가 없으면 세컨드 브레인은 작동하지 않는다.


2. 가장 중요한 전환: “공명하는 것만 수집한다”가 운영 원칙이다

2.1 FOMO 기반 수집을 끊고, 목적 기반 수집으로 바꾼다

과거의 수집은 놓칠까 봐 저장하는 FOMO가 되기 쉽다. AI 시대에는 정보가 더 쉽게 쌓이기 때문에, 의미 없는 자료도 더 빠르게 늘어난다. 그래서 수집 기준이 더 엄격해야 한다. 수집은 “많이 모으기”가 아니라 “나중에 다시 쓸 것만 남기기”가 되어야 한다. 설레지 않는 자료는 결국 다시 열지 않는다. 읽을 것도, 쓸 것도 아닌 자료를 꾸준히 정리하는 순간 시스템은 무너진다. 그러므로 첫 기준은 단순하다. 내가 지금 만들고 싶은 결과물과 연결되는가이다. 연결되지 않으면 과감히 버리거나 아카이브로 보낸다.

2.2 실전 체크리스트로 수집을 통제한다

  • 지금 또는 3개월 안에 쓸 가능성이 있는가를 확인한다

  • 내가 반복해서 떠올리는 주제와 연결되는가를 확인한다

  • 한 문장으로 “왜 저장했는지” 설명이 되는가를 확인한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아니면 저장하지 않는다. 저장해도 결국 시스템 부하만 커진다.


3. PARA 재배치의 핵심: “책장 정리”가 아니라 “책상 정리”를 한다

3.1 폴더를 만들기 전에 먼저 ‘책임과 데드라인’으로 분류한다

PARA는 다음 질문으로 즉시 분류가 끝난다.

  • 이 일에 내가 책임이 있는가, 아니면 관심만 있는가
  • 책임이 있다면 데드라인이 있는가, 없는가

이 기준을 적용하면 도서관식 분류가 사라지고, 실제로 일을 움직이는 구조가 된다.

3.2 분류 규칙을 표로 고정한다

질문 YES일 때 NO일 때
내가 책임이 있는가 Project 또는 Area로 간다 Resource로 간다
데드라인이 있는가 Project로 간다 Area로 간다
완료되었는가/관심이 꺼졌는가 Archive로 간다 현재 위치 유지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단순함이다. 분류에 고민하는 시간이 줄고, 프로젝트가 선명해진다. “중요한 일”이 아니라 “책임 있는 일”이 앞으로 나온다.

3.3 Resource를 ‘레퍼런스 창고’로 운영하지 않는다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이 Resource다. Resource는 자료를 예쁘게 모아두는 곳이 아니라, 관심은 있지만 책임이 없는 주제의 작업대다. 그래서 “디자인 심리학” 같은 책을 ‘책 폴더’에 넣는 대신, 실제로 쓰는 맥락인 ‘제품 기획’ 리소스에 둔다. 그러면 자료는 읽는 순간 끝나지 않고, 기획할 때마다 다시 등장한다. 책 목록이 보고 싶다면 폴더가 아니라 태그로 해결한다. 예를 들어 #내가읽은책 같은 태그를 달면 된다. 폴더는 목적을, 태그는 속성을 담당하게 설계를 바꿔야 한다.


4. 폴더는 정원이 된다: 이동과 합치기가 자연스러운 운영 방식이다

4.1 PARA는 고정 구조가 아니라 ‘살아있는 구조’이다

많은 사람이 폴더는 한 번 만들면 고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PARA는 상황에 따라 이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AI 도구 학습’이 처음에는 Resource였다가, 데드라인이 생기면 ‘AI 신규 기능 개발’ Project 안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프로젝트가 끝나면 Archive로 간다. 이렇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정보는 연결되고 공명하며 인사이트를 만든다. 폴더는 박제가 아니라 재배치가 전제된 구조다.

4.2 정원 운영 원칙을 주간 루틴으로 만든다

  • 매주 1회, “이 폴더는 여전히 나를 설레게 하는가”를 점검한다

  • 관심이 꺼진 리소스는 과감히 아카이브로 이동한다

  • 새 프로젝트가 생기면 관련 리소스를 프로젝트로 끌어온다

    이 루틴이 없으면 폴더는 다시 장독대가 된다. 반대로 이 루틴이 생기면 정원처럼 관리가 쉬워지고 결과물이 늘어난다.


5. 세컨드 브레인의 완성: Express가 있어야 지식이 살아난다

정보는 모아두기만 하면 가치가 없다. Distill로 핵심을 추출하고, Express로 표현해야 살아있는 지식이 된다. 글, 보고서, 발표, 기획서, 회의 아젠다로 밖으로 꺼내는 순간 세컨드 브레인은 ‘저장소’가 아니라 ‘생산 시스템’이 된다. PARA를 잘 쓰는 사람은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리한 것을 써서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래서 폴더를 만들 때마다 마지막 질문을 붙인다. “이 폴더의 최종 결과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결과물이 없다면 폴더는 과감히 줄이는 것이 맞다.


마무리: PARA의 질문은 하나로 끝난다, “이 폴더는 지금도 나를 설레게 하는가”

PARA를 제대로 쓰기 시작하면 정보 관리는 더 이상 부담이 아니다. 책임과 목적을 기준으로 폴더가 정리되면, 무엇이 프로젝트이고 무엇이 관심사인지 분명해진다. Resource는 레퍼런스 창고가 아니라 활용을 위한 작업대가 되고, Archive는 버림이 아니라 정원을 가볍게 만드는 공간이 된다. 결국 핵심은 저장이 아니라 재사용이다. 폴더는 나만의 정원이다. 정원은 계속 가꾸어야 아름다워지고, 방치된 정원은 과감히 없애야 새싹이 자란다. 오늘 한 가지 폴더만 선택해 책임과 데드라인 기준으로 다시 옮겨본다. 그 작은 재배치가 기록의 배신을 끝내고, 세컨드 브레인을 진짜로 작동시키게 한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5.10.26 - [자기계발/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 AI로 나만의 지식 관리 시스템(PKM) 구축하기 — 일 잘하는 사람의 디지털 두뇌 만들기

 

AI로 나만의 지식 관리 시스템(PKM) 구축하기 — 일 잘하는 사람의 디지털 두뇌 만들기

AI로 나만의 지식 관리 시스템(PKM) 구축하기 — 일 잘하는 사람의 디지털 두뇌 만들기정보 과잉의 시대, 지식을 ‘저장’이 아닌 ‘활용’해야 한다매일 수십 개의 기사, 책, 영상, 회의록, 메모

nothingcat.tistory.com

2025.12.13 - [자기계발/책 리뷰] - 책 리뷰: 1분 메모의 힘-맥킨지 식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뇌 최적화 기술

 

책 리뷰: 1분 메모의 힘-맥킨지 식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뇌 최적화 기술

1분 메모의 힘: 맥킨지 식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뇌 최적화 기술도입부: 복잡한 머릿속, 왜 우리는 적어도 기억하지 못하는가?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접하고 기록한다. 다이어리에 일정을 적

nothingcat.tistory.com

2025.11.15 - [자기계발/유용한 도구] - 마인드맵 앱 완전 정리: 생각 정리·아이디어 발상·협업까지 한 번에 끝내기

 

마인드맵 앱 완전 정리: 생각 정리·아이디어 발상·협업까지 한 번에 끝내기

마인드맵 앱 완전 정리: 생각 정리·아이디어 발상·협업까지 한 번에 끝내기 마인드맵은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생각들을 눈앞에 “보이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복잡한 문제를 정리

nothingcat.tistory.com

2025.12.12 - [자기계발/일 잘하는 사람들의 비밀] - 할 일 목록이 늘어날수록 무기력하다면? '하지 않을 일 리스트'로 진짜 생산성 되찾는 법

 

할 일 목록이 늘어날수록 무기력하다면? '하지 않을 일 리스트'로 진짜 생산성 되찾는 법

할 일 목록이 늘어날수록 무기력하다면? '하지 않을 일 리스트'로 진짜 생산성 되찾는 법왜 우리는 매일 바쁘지만 성취감은 없을까?매일 아침 야심 차게 '할 일 목록(To-Do List)'을 적어 내려간다.

nothingcat.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