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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최고의 글쓰기 프로그램 총정리: Atticus부터 Scrivener, Word까지

by 갓생영끌파이어 2025. 11. 15.

작가를 위한 최고의 글쓰기 프로그램 총정리: Atticus부터 Scrivener, Word까지

 

“워드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면, 이미 뒤처진 것이다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도 책은 쓸 수 있다”라는 말 자체가 구식이다. 요즘 작가들은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집필·구조 설계·포맷팅·협업·AI 보조·마케팅 준비까지 한 번에 도와주는 도구를 쓴다. 장편 소설이든, 웹소설이든, 비소설이든,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떤 글쓰기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느냐가 생산성과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위에 주어진 내용들은 다양한 작가 설문, 실제 사용 경험, 유명 작가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정리된 글쓰기 프로그램 리뷰이다. 이 정보를 그대로 나열하면 단순한 목록에 불과하지만, 실전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툴을 선택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여기서는 핵심을 다시 재배치해, 작가 관점에서의 선택 가이드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이 글에서는

  • 올인원 집필·포맷팅 도구
  • 순수 집필·구조 설계에 강한 도구
  • AI를 활용한 집필 보조 도구
  • 협업·무료 위주의 워드프로세서
  • 전통적인 워드 프로그램의 장단점
  • 장편/데이터 분석형 작가에게 맞는 도구
  • 맥/애플 전용 툴
  • 브라우저 기반 심플 작성 툴
  • 필수 편집 프로그램과 기타 생산성 앱

까지 실제로 책을 한 권 이상 쓰려는 사람을 기준으로 실용적으로 설명한다.



1. Atticus – 한 번 사서 평생 쓰는 올인원 집필·포맷팅 도구이다

Atticus는 글쓰기 프로그램 리뷰에서 에디터 추천 1순위로 꼽히는 툴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Scrivener(구조·집필) + Google Docs(접근성) + Vellum(포맷팅)**의 장점을 한 번에 묶어 놓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Mac, Windows, Linux, Chromebook에서 모두 작동하므로 플랫폼 제약도 거의 없다.

가장 큰 강점은 “집필과 책 포맷팅을 한 프로그램에서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작가들이 글은 Scrivener나 Word에서 쓰고, 출판용 전자책·종이책 포맷팅은 Vellum·Atticus 같은 포맷팅 툴로 다시 해야 한다. 하지만 Atticus는 처음부터 집필 도구 + 포맷팅 엔진이 통합되어 있어, 한 번의 프로젝트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글을 쓰면서 동시에 책의 최종 모습을 미리 보는 느낌이라, 초보자에게도 방향 잡기가 쉽다.

가격 구조도 매력적이다. 147달러 일회성 구입이며, 이후 업데이트는 모두 무료이다. 구독형이 아니라 한 번 결제하면 끝나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저렴하다. 비교 대상인 Vellum은 199.99달러부터 시작하고 Mac 전용이라, 다중 플랫폼에서 쓰고 싶은 작가에게는 Atticus 쪽이 훨씬 실용적이다.

단점으로는 “모든 기능이 이미 완벽하게 자리 잡은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새 툴인 만큼,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계속 추가되는 중이라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기본 집필·포맷팅 기능은 이미 충분한 수준이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해 학습 난이도가 낮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장편 소설·비소설·자기계발서 등 본격적으로 책을 여러 권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메인 툴로 삼기에 매우 좋은 선택이다.

https://www.atticu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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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tticus.io

 


2. Scrivener – 순수 집필 & 구조 설계에 최적화된 클래식 툴이다

Scrivener는 “복잡하지만 강력한 집필 전용 툴”로 유명하다. 전체 프로젝트를 하나의 파일로 관리하면서, 그 안에 수많은 문서·폴더·연구 자료·이미지·노트 등을 함께 보관할 수 있다. 장편 소설, 시리즈물, 논픽션, 논문 등 긴 글과 복잡한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에 특히 잘 맞는 도구이다.

Scrivener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문서를 다양한 뷰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코르크보드(인덱스 카드), 아웃라이너, 분할 화면을 통해 챕터·씬 단위로 글을 쪼개서 배치할 수 있으며, 글의 순서와 구조를 조정하기가 무척 쉽다. 아이디어 메모, 캐릭터 시트, 세계관 정리 등도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관리 가능하며, 이는 특히 소설 작가·시리즈 작가에게 엄청난 장점이다.

가격은 Mac/Windows 각각 59.99달러(일회성), iOS 버전은 23.99달러이다. Mac과 Windows를 모두 쓰는 경우 번들로 묶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학생·학술용 할인가도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작가라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격이다.

문제는 학습 난이도이다. Scrivener는 이 리스트 중 가장 복잡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 워드처럼 바로 작성하기보다는, 프로젝트 개념·컴파일(내보내기) 시스템·뷰 전환 등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집필에 최적화된 작업실”처럼 느껴지고, 대부분의 작가가 다른 툴로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다. 장편 위주, 구조 설계와 분량 조절이 중요한 작가라면 Scrivener는 여전히 업계 표준급이다.

https://www.literatureandlatte.com/scrivener/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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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dowrite – AI와 함께 소설을 쓰고 싶은 작가를 위한 전용 도구이다

Sudowrite는 소설 작가를 위한 AI 집필 툴로, 단순한 문장 생성기가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설계·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스토리 엔진, 플롯 트위스트 제안, “Show, Don’t Tell” 변환, 초고 확장, 리라이팅, 브레인스토밍 도구 등 장르소설에 특화된 기능을 다수 제공한다.

가격은 월 구독형으로,

  • 취미·학생용: 월 19달러
  • 프로페셔널: 월 29달러
  • Max 플랜: 월 59달러

정도로, AI 토큰(크레딧) 사용량에 따라 구분된다. 다른 일반 AI 툴(예: ChatGPT, Claude, Gemini 등)도 브레인스토밍에 활용할 수 있지만, Sudowrite는 프롬프트 공학에 익숙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형 마법사” UI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

실전적으로 Sudowrite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다.

  • 막히는 장면에서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싶을 때
  • 캐릭터 감정 표현을 더 입체적으로 바꾸고 싶을 때
  • 플롯 변주·반전 아이디어를 빠르게 여러 개 보고 싶을 때
  • 초고를 빠르게 밀어붙이고, 나중에 직접 다듬고 싶은 경우

단점은 가격과 복잡한 인터페이스이다. 제공 기능이 워낙 많아 처음에는 “어디서 무엇을 써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또한, 어디까지나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 작가의 사고와 개성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소설 작가에게 Sudowrite는 현재 가장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이다.

https://sudowr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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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oogle Docs – 짧은 글·팀 협업·무료 작업에 최적화된 브라우저 기반 도구이다

Google Docs는 무료 + 실시간 협업이라는 두 가지 장점으로, 블로그 글·팀 문서·짧은 원고 작업에 적합한 도구이다. 링크만 공유하면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문서에서 작업하며, 댓글·제안 모드·버전 기록 등을 활용해 피드백과 수정이 매우 효율적이다.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느 플랫폼에서나 접속할 수 있고, 구글 계정만 있다면 별도의 결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제목·헤딩 구조를 잘 잡으면 목차 뷰를 통해 긴 문서도 어느 정도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장편 책을 쓰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일반적으로 1.5~2.5만 단어를 넘기면 타이핑 딜레이와 랙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문서가 3만 단어 이상이 되면 문장을 입력할 때마다 몇 초씩 딜레이가 발생했다는 경험담도 많다. 또한 대용량 문서에서 PDF 내보내기에도 문제가 생기곤 한다.

따라서 Google Docs는

  • 블로그 글, 연재 기획서, 시놉시스 작성
  • 팀이나 에디터와의 공동 작업
  • 짧은 전자책, 미니 리포트

등에는 최적이지만, 3~10만 단어 이상의 장편 원고를 쓰는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안전하다. 장편은 Scrivener·Atticus·yWriter 등 다른 도구와 병행하는 방식이 좋다.

https://docs.google.com/document/u/0/

 

Google Docs: 온라인 문서 및 PDF 편집기 | Google Work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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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pace.google.com

 


5. Microsoft Word – 여전히 ‘업계 표준’이지만, 작가 전문 툴로는 아쉬운 소프트웨어이다

MS Word는 여전히 가장 널리 쓰이는 워드프로세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면 Word가 떠오른다. DOC/DOCX 포맷은 사실상 출판사·편집자들이 선호하는 표준 포맷이다. 그래서 많은 출판사가 원고 제출을 DOC/DOCX로 요구한다.

Word의 장점은 “보이는 그대로 출력되는 WYSIWYG 형식”과 풍부한 서식·템플릿이다. 또한 버전 관리, 변경 내용 추적(Track Changes), 검토 기능 등은 편집자와의 협업에서 유용하다. 유명 작가 중에서도 스티븐 킹처럼 Word로 초고를 쓰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Word는 “소설·장편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문서를 위한 범용 툴”**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긴 원고를 다루기 시작하면, 구조 설계·씬 단위 관리·연구 자료 내장 등에서 Scrivener나 Atticus를 따라잡기 어렵다. 또한 ePub·KPF 같은 전자책 포맷으로 직접 내보내지 못해 Calibre 등의 추가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

결론적으로 Word는

  • 출판사 제출용 최종 파일 편집
  • 짧은 글, 기사, 보고서, 제안서
  • 편집자와 교정 작업

에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처음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책임질 “작가 전용 작업실”로는 기능이 부족하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이다.

https://www.microsoft.com/en-us/microsoft-365/word

 

Free Online Document Editing with Microsoft Word | Microsoft 365

Use Microsoft Word for online document editing with AI-powered suggestions from Copilot for grammar, style, and clarity. Write, edit, and collaborate any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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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Writer – 씬 단위 분해와 데이터 분석을 좋아하는 작가를 위한 무료 툴이다

yWriter는 소설가가 직접 만든 도구로, 장편 소설을 챕터와 씬 단위로 쪼개서 관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장으로 생각하면 무겁고 크지만, 씬 단위로 생각하면 훨씬 쓰기 쉽다”라는 철학이 반영된 구조이다. 각 씬마다 등장 인물, 배경, 목적, 갈등 등 여러 메타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데이터 분석적인 글쓰기를 좋아하는 작가에게 잘 맞는다.

Windows/macOS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은 소액 유료이다. 예산이 제한된 작가 입장에서는 완전 무료에 가까운 장편 소설 전용 툴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자동 백업 기능을 통해 씬별 스냅샷을 저장하므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기도 쉽다.

단점은 디자인과 포맷팅 기능이다. 인터페이스는 다소 올드하고, 전자책·출판용 포맷팅은 Atticus나 Vellum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이다. KDP용 KPF 내보내기도 직접 지원하지 않아, 완전한 워크플로우를 이 프로그램 하나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구조 설계·데이터 분석을 yWriter로 하고, 최종 편집·포맷팅은 다른 툴로 넘기는 방식으로 쓰면 가장 효율적이다.

https://spacejock.com/yWriter.html

 

yWriter - novel writing software designed by an author, not a salesman

Free novel-writing software designed by veteran author and programmer, Simon Haynes. yWriter helps you to write a book by organising chapters, scenes, characters and locations in an easy-to-use interface.

www.spacejock.com

 


7. Ulysses – 미니멀한 글쓰기 환경을 좋아하는 애플 유저를 위한 도구이다

Ulysses는 맥·iOS 전용 글쓰기 도구로, 깔끔한 디자인과 미니멀한 글쓰기 환경이 강점이다. 마크다운 기반의 에디터를 사용해, 글쓰기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고 텍스트에만 집중하게 해준다. 장·씬 단위 글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관리하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순서를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Mac·iOS 간 자동 동기화가 매끄럽고, 다크 모드·라이트 모드 등 테마를 바꾸며 집필 환경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PDF, DOCX, HTML, EPUB 등 다양한 포맷으로 내보내기도 쉽다.

하지만 몇 가지 분명한 제약이 있다.

  • 애플 플랫폼 전용 → Windows/Android에서는 사용 불가
  • 구독형 가격 (월 5.99달러 / 연 39.99달러)
  • 협업 기능 없음
  • 마크다운에 익숙하지 않다면 초기 진입장벽 존재

따라서 Ulysses는 혼자 조용히, 미니멀한 환경에서 글을 쓰고 싶은 애플 유저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이지만, 협업·복잡한 구조 설계·장편 관리에는 Scrivener나 Atticus 쪽이 더 강력하다.

https://ulysses.app/

 

Ulysses -

A pleasant, focused writing experience combined with effective document management, fast syncing and flexible export make Ulysses the first choice for writers of all kinds.

ulysses.app

 


8. Apple Pages – 맥·iOS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가장 쉽고 무료인 워드프로세서이다

Apple Pages는 애플이 제공하는 무료 워드프로세서로,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적인 글쓰기, 서식 적용, 이미지·표 삽입, 주석·코멘트 기능을 제공하며, 실시간 협업(iCloud 기반)도 지원한다. 맥·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라면 이미 설치되어 있거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장점은 압도적인 접근성과 사용 난이도이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단순해, 워드나 다른 도구보다 글쓰기 시작까지의 허들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랙 체인지, 스마트 주석 기능도 있어 편집 단계에서 활용하기 좋다.

단점은 “장편 소설 작업에 최적화된 도구는 아니다”라는 점이다. Draft View처럼 페이지 요소를 모두 무시하고 텍스트만 보는 뷰가 없어, 장편 작업을 할 때 시야가 다소 분산될 수 있다. 또한 본질적으로 “페이지 디자인” 기능이 강해, 순수 텍스트 작업 중심 작가에게는 다소 과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협업자 모두가 애플 계정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제약이다.

결론적으로 Pages는 입문자·맥 사용자·무료 워드프로세서가 필요한 작가에게 좋은 출발점이지만, 책 전체를 설계하고 관리하기 위한 메인 툴로 쓰기보다는 서브 툴에 가깝다.

https://www.apple.com/kr/pages/

 

Pages

Pages를 활용하면 Mac, iPad, iPhone은 물론 iCloud용 iWork를 통해 PC에서도 멋진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Apple Pencil과도 호환되죠.

www.apple.com

 


9. Novlr – 예쁜 인터페이스를 가진 온라인 워드이지만, 가격 대비 아쉬운 선택이다

Novlr는 브라우저 기반의 간단한 워드프로세서로, Day/Evening/Night 모드 테마, 자동 저장, Google Drive·Dropbox 동기화 기능을 제공한다. 문장 교정 기능(Proof Reader)이 우수해, 문법·맞춤법 점검 면에서는 Google Docs나 Word보다 수준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스토리 템플릿, 강력한 포맷팅, 프로젝트 관리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프론트/백 매터 설정, 인쇄 친화 포맷팅 등도 제한적이다. 분석(Analytics) 기능도 오늘/이번 달/올해 정도만 제공하는 등 깊이가 부족한 편이다.

요금제는 Plus 월 8달러, Pro 월 18달러로, 장기적으로 보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이 가격이면 Atticus나 Scrivener+ProWritingAid 조합 등 더 강력한 선택지가 있다. 따라서 인터페이스 미니멀·브라우저 기반 집필을 선호하는 일부 사용자 외에는 굳이 선택할 이유가 약한 편이다.

https://www.novlr.org/

 

Novlr: the creative writing workspace designed with your writing goals in mind

With Novlr, you can achieve your writing goals. Built by writers and owned by its writing community, Novlr helps you progress along every stage of your writing journey.

www.novlr.org

 


10. Squibler – 템플릿·프로젝트 관리가 강하지만, 가격과 성능 대비 미묘한 선택이다

Squibler는 프로젝트 관리형 글쓰기 도구로, 스토리 템플릿·조직화 기능·다양한 포맷 내보내기를 제공한다. 여러 작가가 대형 프로젝트나 시리즈물을 함께 관리할 때 유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술 문서, 소설, 시나리오 등 다양한 글쓰기 유형을 지원한다.

그러나 가격이 상당하다. Pro 플랜이 월 29달러 또는 연 192달러로, 매년 반복되는 높은 비용이 든다. 이와 비교해 Atticus는 147달러 일회 구매로 평생 사용이 가능하므로,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다. 또한 인터페이스가 때때로 느려지고, 진정한 의미의 극단적인 집중 모드(완전 풀스크린)나 고급 포맷팅 기능은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Squibler는 협업·프로젝트 관리 중심 작가에게는 고려 가능하지만, 개인 작가·독립 작가라면 같은 비용으로 더 나은 대안을 선택할 수 있다.

https://www.squibler.io/

 

Squibler: AI Book and Screenplay Writer

Does using Squibler require any writing experience? Squibler accommodates a diverse range of writers, from novices to experts. It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story structure and character development for beginners. At the same time, seasoned authors ca

www.squibler.io

 


11. Reedsy Book Editor – 무료 브라우저 기반 포맷팅+집필 도구이다

Reedsy의 북 에디터는 완전 무료 + 브라우저 기반 + 내장 포맷팅이라는 장점을 가진 도구이다. 인터페이스가 심플하고 방해 요소가 적어, “불필요한 기능 없이 텍스트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작가에게 적합하다.

다만 고급 아웃라인 기능이나 프로젝트 관리 기능이 부족해, 구조가 복잡한 장편에는 한계가 있다. 무료로 깔끔한 원고와 포맷팅을 동시에 얻고 싶은 초보·단편·중편 작가에게 좋은 선택이다.

https://reedsy.com/studio/write-a-book

 

Reedsy Studio: A FREE Online Writing App | Reedsy

Reedsy Studio is the best online writing app to help you go from blank page to published book. Organize chapters, set goals, format as you write, collaborate in real-time, and write your book—anywhere, on any device.

reedsy.com

 



14. 그 밖에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기타 생산성 도구들이다

글만 쓰는 것으로 작가의 일이 끝나는 시대는 아니다. 아이디어 관리, 집중력, 마케팅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이런 도구들이 활용된다.

  • Publisher Rocket: 아마존 키워드·카테고리·AMS 광고 연구에 필수적인 마케팅 리서치 툴이다.
  • Evernote: 아이디어, 리서치, 회의 메모 등을 클라우드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노트 앱이다.
  • iA Writer, Ommwriter: 미니멀한 화면과 집중 모드를 제공하는 글쓰기 앱들이다.
  • Freedom: 작업 시간 동안 SNS·웹사이트를 차단해 주는 집중력 관리 앱이다.
  • Write or Die: 목표 단어수에 미달하면 소리나 텍스트 삭제 등 “벌칙”을 주는 독특한 동기부여 도구이다.
  • Plottr, Novel Factory, Plot Factory: 플롯·캐릭터·세계관 설계에 특화된 플로팅 소프트웨어이다.

이 툴들은 “필수”는 아니지만, 글쓰기 시스템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장편을 여러 편 이상 쓰려는 작가라면, 집필 도구 + 편집 도구 + 생산성 도구 조합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어떤 프로그램이 최고인가?”보다 “내 작업 방식에 맞는 한 가지를 깊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작가들이 “어떤 프로그램이 최고냐”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내 글쓰기 방식·예산·플랫폼·협업 여부·장편/단편 비중에 따라 잘 맞는 도구를 고르고, 그것을 깊게 익히는 것이다.

정리하면 추천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책을 진지하게 쓰고, 포맷팅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

    → Atticus (올인원, 일회 결제, 다중 플랫폼)

  • 집필·구조 설계에 집중하고 싶고, 장편·시리즈 작업이 많다

    → Scrivener (강력한 프로젝트 관리, 단일 결제)

  • AI를 활용해 소설 아이디어·문장·플롯을 보조받고 싶다

    → Sudowrite (+ 필요 시 일반 AI 툴 병행)

  • 무료·협업·블로그·짧은 원고 작업이 많다

    → Google Docs (단, 장편에는 비추천), 또는 Apple Pages(맥 유저)

  • 데이터 기반으로 씬·챕터·출연 빈도까지 분석하며 쓰고 싶다

    → yWriter

  • 맥 유저이고, 미니멀한 글쓰기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 Ulysses

그 위에 ProWritingAid·Grammarly·Hemingway·AutoCrit 같은 편집 도구를 하나 이상 올려두면, 텍스트 퀄리티 관리까지 한층 수월해진다.

결국 좋은 도구는 작성 시간을 줄이고, 사고의 에너지를 “문장과 이야기”에 더 많이 쓰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너무 많은 툴을 옮겨 다니느라 시간을 쓰기보다는, 이 글을 기준으로 1~2개를 골라 실제 원고에 적용해 보고, 그 안에서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글을 진지하게 쓰기로 마음먹었다면, 도구 선택도 그 진지함에 맞춰 한 번쯤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그 선택이 앞으로 쓸 3만, 6만, 10만 단어의 체감 난이도를 완전히 바꿔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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