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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소한의 경제 용어

주식 거래 관련 용어

by 일상지식적립중 2025. 4. 6.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기초 용어조차 몰라서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다.
나처럼 막 시작한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 1. 주식시장 구분

🔹 1-1. 코스피 (KOSPI)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대기업 위주 종목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주식한다’고 하면 대개 코스피 시장을 말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국내 대표 우량주들이 상장되어 있다.

시총이 크고 실적이 안정적이며 배당도 기대할 수 있어 장기 투자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코스피는 KOSPI200, KRX100 등의 지수 구성 기준이 되며,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 기준이 되기도 한다.


🔹 1-2. 코스닥 (KOSDAQ)

코스닥은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의 약자이며, IT, 바이오, 게임, 콘텐츠 등 기술 기반 중소형주가 거래되는 시장이다.
대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코스피보다 리스크는 크지만 테마 수익률은 더 크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에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재무 구조 불안정, 작전성 거래 가능성이 있어 초보자는 종목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 1-3. 미국 주식시장 (NYSE, NASDAQ)

  • NYSE(뉴욕증권거래소)는 존슨앤존슨, 버크셔 해서웨이, 코카콜라 등 안정적인 가치주 중심의 시장이다.
  • NASDAQ(나스닥)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성장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다.

미국 시장은 시가총액 세계 1위 시장이며, 금리·실적·경제지표에 따라 전 세계 주식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국내 주식 투자자도 미국 선물지수, FOMC 일정, 테슬라 실적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


📁 2. 주가 및 가격 관련 용어

🔹 2-1. 시가총액 (시총)

시가총액은 기업의 시장 내 평가된 전체 가치를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시총 = 주가 × 상장 주식 수

삼성전자의 주가가 70,000원, 상장주식 수가 약 60억 주라면 시가총액은 약 420조 원이다.
이는 기업 규모뿐 아니라 ETF 편입 여부, 기관 투자 기준, KOSPI200 포함 여부에 영향을 주는 핵심 지표다.
애플처럼 시총 3조 달러에 달하는 기업은 글로벌 시장의 핵심이다.


🔹 2-2. 시가, 종가

  • 시가: 오전 9시에 장이 열릴 때 최초로 체결된 가격
  • 종가: 오후 3시 30분, 장이 끝날 때 마지막 체결된 가격

이 가격들은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선/저항선, 캔들 패턴 해석의 기준이 되며,
하루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 2-3. 호가와 동시호가

  • 호가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제출하는 가격이다.
  • 동시호가는 장 시작 전(08:3009:00)과 장 마감 전(15:2015:30)에 들어온 주문들을 한꺼번에 모아 단일 가격으로 체결시키는 제도이다.

동시호가를 활용하면 개장 직후 급등락을 방지하고 공정한 시가를 형성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도 이를 분석해 기관의 매매 의도를 유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2-4. 상한가 / 하한가

  • 상한가: 주가가 하루 동안 오를 수 있는 최대 한도 (전일 종가 대비 +30%)
  • 하한가: 주가가 하루 동안 내릴 수 있는 최대 하한선 (전일 종가 대비 -30%)

🟡 예시:

전일 종가가 10,000원이라면→ 상한가: 13,000원→ 하한가: 7,000원

✅ 핵심 정리

  • 상한가에 도달한다고 무조건 30% 수익이 확정되는 건 아니다.
  • 상한가 도달 후 매도 물량이 나오면 다시 주가가 내려올 수 있다.
  • 하한가 종목은 반대매매, 공시 악재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진입 시 위험하다.

🔍 실제 사례:

  • 에코프로: 2차전지 테마로 상한가를 자주 기록. 세력 유입이 강한 종목.
  • 신라젠: 거래 재개 후 하한가 직행. 공시 리스크로 투자자 손실 컸음.

🎯 투자 실전 중요성

  • 상한가 = 시장의 주목 신호지만 묻지마 매수는 위험
  • 하한가 = 저점처럼 보이지만, 지옥의 시작일 수도 있음
  • 반드시 이유(뉴스, 거래량, 공시 등)를 분석하고 접근해야 한다.

📁 3. 거래 관련 용어

🔹 3-1. 거래량

거래량은 특정 시간 동안 주식이 얼마나 활발히 매매되었는지를 나타낸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격언이 있으며, 추세의 전환 지점을 포착하는 데 유용하다.

예: 카카오 주가가 정체 상태인데 거래량이 증가한다면, 곧 방향성 있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 3-2. 거래대금

거래대금은 거래된 주식 수 × 주가이다.
실제로 시장에서 그 종목에 얼마만큼의 돈이 움직였는지를 보여준다.
기관·외국인 수급 분석에도 활용된다.


🔹 3-3. 체결

체결이란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이 맞아 거래가 실제로 이루어진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70,000원에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가 만났다면 체결이 이루어진다.
체결 수량이 많고 빠른 종목일수록 유동성이 좋다.


📁 4. 주문 및 자금 관련 용어

🔹 4-1. 예수금

예수금은 증권계좌에 남아 있는 현금성 자산을 의미한다.
매수 주문을 넣기 위해 최소한의 자금이 예수금으로 존재해야 한다.


🔹 4-2. 매수 / 매도

  • 매수: 주식을 사는 행위
  • 매도: 주식을 파는 행위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실전에서는 타이밍과 거래 조건이 수익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 4-3. 증거금

주식 거래 시, 전체 대금을 다 내지 않고 일정 비율만 내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제도이다.
예: 증거금율 40%인 경우, 100만 원 거래 시 40만 원만 있으면 주문 가능하다.
잔금은 이틀 후까지 납입해야 하며, 미납 시 아래 용어로 이어진다.


🔹 4-4. 미수금 / 반대매매 / 마진콜

  • 미수금: 증거금 외의 금액을 기한 내 납입하지 못한 금액
  • 반대매매: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해 미수금을 회수하는 행위
  • 마진콜: 반대매매로도 회수가 안 될 경우, 고객에게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단계

초보자는 반드시 증거금율 100% 설정을 추천하며, 미수 거래는 위험 자산 운용법이다.

 

📁 5. 주식 종류 관련 용어

🔹 보통주 / 우선주

항목 보통주 우선주
의결권 있음 없음
배당 적음 많음
주가 높음 낮음

보통주는 일반적으로 매매하는 주식으로 의결권이 있다.
우선주는 배당이 우선 지급되지만, 의결권은 없다.

예:

  • 삼성전자 (보통주)
  • 삼성전자우 (우선주)
    우선주는 배당 수익률이 좋아 배당 투자자에게 인기다.